▲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이 1년 동안 만 단위 미만 끝전을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8천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1년 동안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만 단위 미만의 끝전을 모아 기부했다.
현대건설은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직원들의 네자릿수 급여를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8천만 원을 기탁하는 행사를 16일 광화문 정동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모아진 성금은 앞으로 국내외 현대건설 사업장 부근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쓰인다.
행사에는 김준호 현대건설 노조위원장과 안재봉 현대종합설계 팀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10년째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3만2천여 명의 임직원이 약 33억 원을 모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임직원들의 성금은 그동안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주민시설, 공공시설 등을 짓는 사업과 국내 코로나19 구호지원, 종로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사업 등에 쓰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자발적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진출 지역의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