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1983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전KPS는 15일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에서 ‘세계 넘버원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기업’이라는 새 비전을 담은 ‘한전KPS 뉴딜’을 발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전KPS 한국형 뉴딜 맞춰 1983억 투자, 김범년 “속도있게 추진”

▲ 한전KPS는 15일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에서 ‘세계 넘버원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이라는 새 비전을 담은 ‘한전KPS 뉴딜’을 발표했다. <한전KPS>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전국 사업장 60곳을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한전KPS는 한전KPS 뉴딜 추진방향으로 △정비기술 플랫폼 △그린기술 플랫폼 △윤리·안전 플랫폼 △지역문화 플랫폼 등 4가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이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모두 1983억 원을 투입한다. 

정비기술 플랫폼은 한전KPS를 아날로그형 엔지니어링 기업에서 디지털과 인공지능을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말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4단계에 거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그랜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그린기술 플랫폼을 통해서는 디지털과 친환경에너지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친환경·저탄소 사업으로 전환해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그린경제 구현 기업으로 거듭난다.

한전KPS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탄소 저감, 탈원전 및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그린사업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윤리·안전 플랫폼은 발전정비 산업안전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전KPS는 ‘KPS 윤리안전 표준체계’를 만들어 이를 발전정비시장의 산업안전 표준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역문화 플랫폼은 지역발전에 기여해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포용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이다. 한전KPS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환경 조성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을 세웠다.

한전KPS는 ‘한전KPS 뉴딜’을 통해 2025년까지 1983억 원을 투자해 새 일자리 5천 개를 만들고 305개의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부응해 한전KPS 뉴딜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디지털과 그린경제로 도약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발전설비분야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 변환을 선도함으로써 세계 넘버원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