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이 리츠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우리자산신탁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를 얻어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준비해 온 리츠 사업에서 첫 결실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은 예비인가에 이어 본인가 마무리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2021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상품 개발과 영업활동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리츠는 2019년 말 기준 248개에서 올해 12월 278개로 12% 이상 확대됐다.
우리자산신탁은 리츠사업 진출을 통해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풍부한 자금력과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리츠상품 개발 등에 연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공동대표이사는 “후속절차로 리츠자산관리회사 본인가를 완료하고 그룹 내 자회사들과 협업으로 다양한 구조의 공모·상장 리츠상품을 출시해 소액투자자와 고령자, 은퇴자 등에게 안정적 소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