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업체 “삼성전자가 올해 접는 스마트폰 장악, 한국이 최대 시장”

▲ 기업별 폴더블 스마트폰 점유율. <디스플레이공급망컨설턴트(DSCC)>

삼성전자가 2020년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 조사업체 디스플레이공급망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의 88%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이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폴더블패널 기준 점유율은 갤럭시Z폴드2 65%, 갤럭시Z플립 5G모델 27%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 40%가량이 판매돼 가장 큰 시장으로 꼽혔다. 그 다음은 유럽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출하되는 폴더블 스마트폰용 패널 가운데 87%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DSCC는 삼성전자가 2021년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최소 3종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이외에 다른 브랜드에도 폴더블패널을 공급하면서 내년에 4개 이상의 스마트폰 브랜드가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