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온라인 장보기서비스 마켓컬리와 손잡고 적금상품을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 위드 마켓컬리’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 위드 마켓컬리’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
이 적금은 1천 원부터 1만 원까지 다섯 가지 적금 시작 금액을 정해 가입하면 26주 동안 매주 첫 납입액만큼 늘어난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되는 상품이다. 만기 때 금리는 최대 연 1.1%다.
26주적금 위드 마켓컬리는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으로 가입기간은 12월10일부터 12월23일까지다.
카카오뱅크는 이 상품에 마켓컬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할인쿠폰의 혜택을 담았다. 적금계좌를 개설하고 매주 납입한 고객에게 모두 7회에 걸쳐 마켓컬리 무료배송, 5% 할인, 10% 할인, 5천 원 할인 등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적금 가입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한정판 마켓컬리 굿즈, 5% 할인 쿠폰 등을 선물한다.
다만 26주 동안 한 번이라도 적금 납입에 실패하면 쿠폰을 받을 수 없다. 적금 가입 후 해지한 고객은 경품 응모대상에서 제외된다.
마켓컬리와 협업은 카카오뱅크가 생활 속 금융 혜택 확대를 목표로 다른 기업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적금 2호다. 1호는 8월 출시해 2주만에 56만 좌가 개설된 ‘26주적금 위드 이마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8월 선보인 26주적금 위드 이마트의 인기에 힘입어 추가로 준비하게 된 상품”이라며 “2021년에도 고객들에게 저축할 때마다 소비생활에서 할인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파트너상품을 꾸준히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