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등 권력기관 개혁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9일 본회의까지 공수처법과 국정원법, 경찰법 등 권력기관 개혁3법을 반드시 처리해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겠다”며 “어떤 집요한 저항에도, 불의한 시도에도 굽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책임을 지고 권력기관 개혁을 입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민생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다른 입법과제들도 최대한 매듭짓겠다”며 “입법과제들은 민생과 경제의 회복,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의 보호, 공정한 시장질서의 확립, 과거 치유와 미래로의 출발에 꼭 필요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7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정책위의장 협의가 이루어지고 좋은 합의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만약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그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시한 연장을 위한 사회적참사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이 대표는 “우리 당 의원들께서 시대적 소명 완수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