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오른쪽에서 5번째)와 조현민 한진 마케팅 총괄전무(오른쪽에서 2번째)가 공모전 수상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
한진이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진은 4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0 물류 택배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한진은 물류 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을 찾아 육성하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했다.
한진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9월14일부터 11월6일까지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등 93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진출 15개 팀이 11월 27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표를 진행했고 물류유통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혁신성, 성장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최종 10개 팀을 추렸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상금 1천만 원)은 ‘동네마트 당일 배송시스템’을 공모한 애즈위메이크팀이 받았고 최우수상(한진 대표이사상, 상금 700만 원)은 ‘중소형 물류용 피킹 로봇 렌탈서비스’를 공모한 아덴트로봇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콜드체인 관리시스템’, ‘물류창고 공유 플랫폼’, ‘물류 일용직 관리 최적화방안’을 공모한 3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5개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팀은 한진의 물류택배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수상팀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진은 이번 공모전 외에도 사내 임직원 대상으로 사내벤처제도를 실시하고 다양한 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해 물류역량을 확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