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정부가 컴투스의 인기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판호를 발급해 컴투스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컴투스 목표주가 상향, "중국 판호 승인으로 새 게임 기대도 높아져"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천 원에서 18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컴투스 주가는 15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서머너즈워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2일 발표한 수입 게임 판호 승인 결과에 포함되면서 서머너즈워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의 기대감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서머너즈워는 내년 1월 중국에 정식으로 출시하며 중국 내 유통은 베이징예술여과학출판사가 맡게 된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순수 한국 게임이 판호 승인을 받은 것은 2017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향후 컴투스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판호 승인을 받게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지식재산을 사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2021년 2월 출시하기로 했으며 2021년 상반기까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도 출시하기로 했다.   

컴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174억 원, 영업이익 20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9.6%, 영업이익은 7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