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 첫 번째), 정인보 SK이노베이션 SV추진단장(왼쪽 두 번째), 이인 에코인에너지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1일 ‘폐플라스틱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
한국중부발전이 SK이노베이션, 에코인에너지와 함께 폐플라스틱 재생유를 발전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1일 SK이노베이션, 에코인에너지와 코로나19 뒤 급격하게 증가한 폐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맺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 재생유 관련 연구 및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인적자원을 제공한다.
중부발전은 폐플라스틱 재생유의 발전산업 활용성을 검토하고 직접 구매,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해외사업장이 있는 인도네시아 등에 폐플라스틱 재생유를 사용해 국제적 환경문제 해결에 대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소셜벤처기업 에코인에너지는 폐플라스틱의 친환경적 처리 및 효율적 자원화를 위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위해 품질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한다.
에코인에너지가 개발하고 있는 상용화 설비는 1기당 1일 약 5톤의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해 약 3톤의 친환경 재생유를 생산할 수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상호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