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신차효과로 11월 판매 신기록, 르노삼성차 한국GM은 부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2-01 17:2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11월에 올해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GM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했다.

◆ 쌍용차, 내수 수출 증가로 월 판매량 새 기록

쌍용차는 11월 국내에서 9270대, 해외에서 2589대 등 모두 1만1859대의 자동차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 신차효과로 11월 판매 신기록, 르노삼성차 한국GM은 부진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2019년 11월보다 국내판매는 0.3%, 해외판매는 71% 늘었다.

10월에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선 뒤 11월에는 10월보다 전체 판매량이 16.3% 늘어나면서 월 판매기록도 새로 썼다.

내수판매에서는 올 뉴 렉스턴과 티볼리에어 등의 신차들이 판매량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티볼리는 11월 2762대 팔렸다. 2019년 11월보다 18.6% 증가했다. 티볼리에어 출시가 티볼리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렉스턴의 11월 판매량은 1725대로 집계됐다. 2019년 11월과 비교해 23.1% 증가했다. 11월부터 G4렉스턴의 부분변경모델(페이스리프트)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란도는 1756대 판매됐다. 2019년 11월보다 판매량이 10.5% 감소했다.

렉스턴스포츠는 11월 3027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11월보다 판매량이 14.5% 줄었다.

해외에서는 렉스턴스포츠&칸과 티볼리가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티볼리와 렉스턴스포츠&칸은 11월 해외에서 각각 917대, 1032대 판매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각각 51.3%, 1679.3% 증가했다.

렉스턴은 118대, 코란도는 522대 판매됐다.

◆ 르노삼성차, QM6와 XM3 판매 주춤

르노삼성차는 11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7207대, 867대 팔았다. 2019년 11월보다 국내판매는 10.8%, 해외판매는 88.7% 줄었다.
 
쌍용차 신차효과로 11월 판매 신기록, 르노삼성차 한국GM은 부진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르노삼성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뉴QM6를 내놨지만 내수판매량을 끌어올리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QM6는 11월 3647대 판매됐다. 2019년 11월보다 판매량이 15.6% 감소했다.

올해 3월 출시한 XM3는 11월 2295대 팔렸다.

SM6 판매량은 456대로 집계됐다. 2019년 11월과 비교해 53.2%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차가 2020년 5월 출시한 르노 캡처는 301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르노 마스터 밴과 버스는 11월 모두 293대 판매됐다. 2019년 11월보다 판매량이 55.6% 빠졌다.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가 121대, 8월 중순에 출시한 르노 조에가 16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는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줄었다.

QM6는 11월 770대 판매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9.6% 줄었다.

르노 트위지는 96대, XM3는 1대 팔리는 데 그쳤다.

◆ 한국GM, 부분파업으로 생산량 줄어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

한국GM은 11월 자동차를 국내에서 6556대, 해외에서 1만4828대 등 모두 2만1384대를 판매했다.
 
쌍용차 신차효과로 11월 판매 신기록, 르노삼성차 한국GM은 부진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국내판매는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10.5%, 해외판매는 53.7% 감소했다.

1월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가 1325대 판매됐지만 전체 판매량을 이끌지는 못했다.

내수판매의 주축인 스파크는 1987대 팔려 1년 전보다 37.2% 줄었다.

말리부의 11월 판매량은 2019년 11월보다 26.8% 감소한 567대로 조사됐다.

콜로라도는 604대 팔려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트래버스는 11월에 312대 판매돼 2019년 11월보다 3.1% 감소했다.

다마스와 라보는 11월에 각각 439대, 508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11월보다 다마스는 68.2%, 라보는 48.5% 증가했다.

수출은 세그먼트(자동차를 분류하는 기준)를 기준으로 레저용차량(RV)과 경승용차, 중대형승용차 등 모든 세그먼트에서 판매량이 감소했다.

레저용차량은 해외에서 2019년 11월보다 30.2% 줄어든 1만2008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경승용차는 해외에서 2608대 중대형승용차는 212대 판매됐다. 2019년 11월보다 경승용차는 판매량은 76.2%, 중대형승용차는 94.4%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