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스판덱스 가격 상승과 인도 공장 완전가동으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효성티앤씨 목표주가 2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1월30일 효성티앤씨 주가는 18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티앤씨 주력제품 스판덱스가 수급 부족현상이 발생했다”며 “인도 공장이 4분기부터 완전히 가동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효선티앤씨는 스판덱스와 나이론원사 등 섬유소재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코로나19로 마스크와 보호복용 스판덱스 수요가 증가했지만 생산시설 증설은 없어 스판덱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효성티앤씨 섬유 부분 4분기 매출 7300억 원, 영업이익 7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보다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19.7% 늘어나는 것이다.
효성티앤씨는 인도 스판덱스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인도 스판덱스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공장의 4분기 완전가동으로 매출 증가와 고정비 감소 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효성티앤씨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960억 원, 영업이익 37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4.8%, 영업이익은 7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