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등 30개 기업이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보건복지부는 30일 혁신선도형 7개, 현신도약형 23개 등 모두 30개 의료기기 기업을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표지.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세계 시장 진출 등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했다.
이들은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표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 지원사업 우대, 의료기관 기반시설 연계 등을 지원받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매출 500억 이상에 연구개발비 비중 6% 이상 기업은 혁신선도형 기업으로, 매출 500억 원 미만에 연구개발비 비중 8% 이상 기업은 혁신도약형 기업으로 인증됐다.
혁신선도형 기업에는 삼성메디슨, 루트로닉, 씨젠, 아이센스, 오스템임플란트, 인바디, 지멘스헬스시니어스 등이 포함됐다.
혁신도약형 기업은 고영테크놀러지, 나이벡, 메디아나, 멕아이씨에스, 바이오니아, 유앤아이, 이노테라피, 이루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젠큐릭스, 큐렉소, 피씨엘, 휴비츠 등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이 국내외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인증기업이 의료기기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첨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