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내년 1분기부터 신작 게임이 꾸준하게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이 반영됐다.
 
엔씨소프트 주가 상승 예상, “새 게임 내년 1분기부터 계속 나와”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9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식은 직전 거래일인 27일 82만2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2021년 1분기에 신작 게임 ‘블레이드&소울2’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브레이드&소울2의 사전예약이 시작되기 전인 현재 시점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블레이드&소울2는 2021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고 사전예약이 통상적으로 2~3개월 동안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곧 블레이드&소울2의 사전예약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2 사전예약은 이르면 올해 12월, 늦어도 내년 1월에 신작 공개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며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출시 일정이 확정되면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가 2021년에 꾸준히 신작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인 ‘아이온2’, PC 및 콘솔게임으로 내놓을 ‘프로젝트TL’ 등도 2021년 중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과거와 달리 신작 출시기간을 촘촘하게 가져가겠다는 전략 변경은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890억 원, 영업이익 84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76.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