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문을 닫았다. 

유럽 증시는 대체로 내렸다. 유럽 증시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자동차 관련 종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휴장, 유럽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대체로 하락

▲ 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미국시각 26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문을 닫았다. 


27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44% 하락한 6362.93에,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0.08% 내린 5566.7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0.02% 내린 1만3286.57에,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도 0.03% 하락한 3510.94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차익실현을 위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며 “특히 전날 글로벌 완성차업체 포드에 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과 중국의 전기차 관련 업종 조사 등에 영향을 받아 자동차 관련주가 하락해 증시 약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포드를 놓고 뚜렷한 전기차 전략이 없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 전기차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며 전반적 투자 효율성 문제를 조사 한다고 발표했다.

서 연구원은 이런 일이 자동차산업을 향한 차익실현 욕구를 높였다고 바라봤다.

유럽증시에서 폴크스스바겐 -2.43%, 다임러 -2.03%, BMW -1.88% 등 차동차기업 주가가 하락했다. 

서 연구원은 “엔화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국제유가가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주식시장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증시 투자심리가 약화되면 개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