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옵티머스 펀드 사기사건의 공범인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이사를 체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25일 오전 정씨를 지방의 한 펜션에서 검거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 옵티머스펀드 사기공범 정영제 체포해 구속영장 청구

▲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25일 오전 정씨를 지방의 한 펜션에서 검거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정씨는 옵티머스 펀드 사기의 공범으로 수배 중이었다.  

앞서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9월 정씨에 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정씨는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2017년부터 옵티머스에 합류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상대로 한 투자유치나 NH투자증권 로비 등에 핵심 역할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정씨를 체포하면서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인물 가운데 기모씨를 제외하고 모두 신병을 확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