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철 HMM 해사총괄 전무(오른쪽)와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이 26일 부산 한국선급에서 개최된 '친환경·스마트선박 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HMM >
한국선급은 상업용 선박에 등급을 매기거나 품질검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기업이다.
HMM은 26일 한국선급과 친환경·스마트선박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친환경 대체연료 관련 기술, IT기술을 활용한 선박 연료효율 개선 및 스마트선박 관련 기술 등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HMM은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한국선급,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현대중공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대체연료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과 해운물류시스템 개발, 디지털 전담조직 구축 등을 통해 해운산업의 디지털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선급은 선박 기술의 패러다임이 디지털 및 친환경선박으로 전환됨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최종철 HMM 해사총괄 전무는 “세계해운산업은 모든 부문에 걸쳐 빅데이터 기반의 선박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위한 친환경시대로 진입했다”며 “HMM은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선급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