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최근 유제품을 온라인배송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온라인 배송에 최적화한 제품군을 갖춘 매일유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매일유업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온라인배송 최적화된 상품군 갖춰"

▲ 매일유업 로고.


25일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매일유업 주가는 7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배송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늘면서 우유, 곡물음료, 과채주스에 배송에 유리한 무균 종이포장을 도입해 둔 매일유업이 외형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온유통이 가능한 단백질 보조식품 브랜드 '셀렉스' 고성장세도 매일유업 실적에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매일유업은 앞서 우유와 유기농우유, 곡물음료와 주스 제품에 무균 종이포장 기술인 '테트라팩'을 도입했다.

테트라팩은 일반 종이팩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지만 상온에서 제품 신선도를 일반 종이포장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해줘 온라인 배송에 더 적합하다.

단백질 보조식품 브랜드 '셀렉스'도 최근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레이닝 유행에 따라 모든 연령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셀렉스를 가루와 음료, 영양바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셀렉스는 올해 500억 원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측됐다.

매일유업은 2021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788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