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1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29%(1.85달러) 오른 44.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 대폭 올라 올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 정권이양 기대

▲ 24일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1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3.78%(1.74달러) 상승한 47.78달러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미국 대통령선거 관련 불확실성 감소 등이 유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향한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며 “산유국 연대체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이행 연장 기대감도 유가 상승에 한몫했다”고 바라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오후 정권 이양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 미국 주요 언론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선언한 지 16일 만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평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