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미국에서 웹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영상화사업을 추진한다.

네이버웹툰은 미국에서 웹툰 지식재산을 영상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외 영상제작 스튜디오 3곳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로고.

▲ 네이버웹툰 로고.


이번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제작사는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와 '루스터 티스 스튜디오', '바운드 엔터테인먼트'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글로벌 애니메이션기업 '크런치롤'과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를 애니메이션화했다.

현재 '짐 핸슨 컴퍼니'와 '로어올림푸스'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처음 미국에 선보였으며 출시 5년 만인 2019년에 월간 순 사용자(MAU) 1천만 명을 확보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말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유럽과 남미에서도 올해 3분기에 월간 순 사용자가 550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미국에서 웹툰 지식재산을 활용한 사업전용 플랫폼 '웹툰 스튜디오'도 출범했다.

김신배 네이버웹툰 사업리더는 "할리우드의 대형 영상 제작사들과 협업을 앞두고 있어 미국 엔터테인먼트시장에서 네이버웹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 직접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에 없었던 웹툰시장을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