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DB손해보험 품질혁신 힘쓴 공로로 철탑산업훈장 받아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 DB손해보험 >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이 보험서비스 품질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DB손해보험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김정남 부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DB손해보험은 금융서비스업계에서 품질경영의 역사를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천만 고객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믿고 찾는 보험회사로서 최고 품질의 고객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부회장은 1979년 DB손해보험의 전신인 한국자동차보험에 사원으로 입사해 41년 동안 근무하고 있다. 현재 보험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다.

2010년 DB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오르면서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품질 혁신활동을 펼쳤다.

대표이사 취임 당시 고객은 530만 명이었으나 2020년 1천만 명으로 1.9배, 매출은 6조 원대에서 13조7천억 원으로 2.3배, 총자산은 10조 원에서 43조7천억 원으로 4.3배 늘어났다.

DB손해보험은 품질경영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DB손해보험은 국내 손해보험사 처음으로 2013년부터 6년 동안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최고등급을 받았다. 

2015년에는 국가품질대상을, 2016년에는 금융서비스업 분야에서 처음으로 국가품질명장을 2년 연속 배출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품질분임조대회에서 금상 6개, 은상 2개, 동상 1개를 받았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해 산업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197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6회째를 맞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