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주식 매수의견이 새로 제시됐다.

중국 법인과 미국 자회사의 매출이 늘어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 상승 예상, "중국과 미국에서 매출 늘어"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1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신규 제시했다.

19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1만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온라인채널 물량과 광군제 이연 물량으로 4분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은 온라인쇼핑 채널 아마존을 통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아마존을 통한 수요가 확보됨에 따라 2021년 잉글우드랩 연결기준 매출은 1650억 원으로 2020년보다 20%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잉글우드랩은 4분기 매출 3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직전 3분기와 비교해 8.3%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중국 법인도 광군제(11월11일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 기간) 효과와 화장품업황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4분기 중국 법인이 매출 9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4분기보다 12.8%, 직전 3분기보다 75%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76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4.4% 늘고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