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핵심인재를 키우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대회를 연다.

한화는 30일까지 드림인 홈페이지에서 ‘드림인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그룹, 블록체인 활용한 앱 개발대회 신청을 30일까지 받아

▲ '드림인 블록체인 해커톤' 포스터. <한화그룹>


드림인은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한화그룹의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말한다.

드림인 블록체인 해커톤은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비즈니스앱을 개발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디앱 개발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을 포함해 4명이 팀을 꾸려 프로토타입을 포함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화는 블록체인의 이해, 문제해결 능력, 팀 구성, 비즈니스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20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12월18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해커톤’에 참여할 수 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안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팀들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뜻한다.

20개 팀 가운데 5개 팀 안에 포함되면 2021년 1월15일부터 17일까지 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해 최종 평가를 받는다.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해커톤에 진출한 최종 우수팀 5팀에게는 맥북 프로가 지급되고 오프라인 해커톤에 진출하지 못한 온라인 해커톤 참여 팀 들에게는 애플와치를 준다. 이외에  블록체인 개발자 플랫폼을 활용한 팀 가운데 우수한 팀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금융계열사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서비스 개발과 관련 사업 투자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