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디지털 인재 육성에 총력, "인재는 기업 성장의 원동력"

▲ 롯데는 디지털전환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20년 10월7일 국내 대표 온·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전문교육기관인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 ‘온라인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롯데그룹이 우수인재 영입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는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회사와 직무 홍보를 강화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위닝 스피릿’을 내재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인재육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롯데 인재육성의 산실인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재건축하고 있다.

롯데는 디지털 전환(DT) 및 정보기술(IT)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5월 면세점 빅데이터 직무 수시전형 모집을 시작으로 상시 채용에 나섰다.

하반기에도 롯데정보통신·롯데홈쇼핑·롯데지알에스·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한 여러 회사가 디지털전환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시행했다.

모집분야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정보기술(IT), 사용자경험(UX) 등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 직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직원의 위닝 스피릿 내재화에도 나서고 있다.

위닝 스피릿은 모든 임직원이 기업 고유의 가치관을 공감하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의지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5월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진행해 임직원에 위닝 스피릿을 심는 방안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얻었다.
 
롯데그룹 디지털 인재 육성에 총력, "인재는 기업 성장의 원동력"

▲ 롯데그룹 슬로건.


또 롯데는 오산캠퍼스를 국내 최고의 인재육성 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9년 9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접 진행상황을 챙기는 등 인재육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롯데는 오산캠퍼스에 토론 중심의 창의적 학습과 미래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충한다.

또 ‘가상현실(VR) 게임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학습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도 함께 구현한다.

새로 지어지는 오산캠퍼스의 연면적은 5만6833㎡ 규모로 기존 연수원보다 4배가량 크며 2천여 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 

재건축 공사는 앞으로 약 2년 동안 진행되며 2021년 9월 개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는 향후 오산캠퍼스의 연간 교육인원이 3만 명가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