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중간결과를 발표한 9일에 화이자 주식 560만 달러(62억 원) 상당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CNN, CNBC 등에 따르면 불라 최고경영자는 9일 화이자 주식 13만2508주를 1주당 41.94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나타났다.
화이자는 이번 주식 매각은 8월에 이미 내부자 거래규정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대변인은 “화이자에 25년 동안 재직한 불라 최고경영자는 ‘적격 및 비적격 저축계획’을 통해 더 많은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C는 “불라 최고경영자는 나머지 화이자 주식 8만1812주는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시험 중간분석 결과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에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