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이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과 단체, 효를 실천한 청소년 등에게 행복대상을 수여한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1일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왼쪽)과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 |
올해는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이 여성선도상, 전영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가 여성창조상을 받는다.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1호'는 가족화목상에 선정됐다.
청소년상 수상자는 대광여고 임연희 학생, 강원고 박민영 학생, 수도전기공업고 김윤섭 학생, 대구과학대 김하늘 학생, 서울대 박미각 학생이 선정됐다.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3개월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5천만 원(청소년상 500만 원)을 받는다.
김명자 회장은 한국과학기술계의 대표 지식인으로 정부, 국회, 과학기술계, NGO 등에서 50년간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영애 교수는 독일이 인정한 세계적 괴테 전문가로 아시아 여성 최초 괴테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한국의 독일문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1호는 혈연, 학연, 지연이 없는 9가족 37명이 모여 사회적 대가족의 모범사례를 만들며 새로운 형태의 가족상을 제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른을 공경하며 가족사랑을 실천한 학생들이다.
삼성행복대상은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여성의 권익 향상에 기여하거나 탁월한 업적을 쌓은 여성이나 단체, 효를 실천하고 있는 가족, 단체, 청소년을 찾아 시상하고 격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