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0-11-05 11: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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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솔루션이 중국 기업으로부터 물류 자동화로봇을 독점적으로 받아 국내에 공급한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인 중국 긱플러스(Geek+)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인 중국 긱플러스(Geek+)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긱플러스의 자율이동로봇 등 물류 자동화로봇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긱플러스는 세계 자율이동로봇시장에서 점유율 16%로 1위에 올라있다.
긱플러스는 2015년 설립됐으며 월마트와 나이키, 델 등 세계 200곳 이상의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에 1만 대 이상의 자율이동로봇을 판매했다.
긱플러스의 자율이동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창고 안에서 상품의 피킹(출고 상품을 물류 창고의 보관 장소에서 꺼내는 작업), 분류, 회수, 이동 등을 수행한다. 긱플러스의 피킹 로봇은 수동 환경과 비교해 최대 300%, 분류 로봇은 최대 500%까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센터의 설계부터 제품의 입고, 이동, 저장, 반출에 이르는 물류 프로세스 모든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와 자동화된 하드웨어 설비를 공급하는 물류 자동화시스템 통합사업자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의 급성장과 비대면소비 확대로 물류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복잡한 물류체계를 쉽게 만드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율이동로봇의 물류 자동화설비와 함께 최적화된 설계,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고객에게 앞선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