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스마트폰 'K92 5G'. < LG전자 > |
LG전자가 북미 5G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보급형 5G스마트폰을 선보인다.
LG전자는 6일 북미에 보급형 5G스마트폰 ‘LG K92 5G’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K92 5G는 보급형 제품군 K시리즈 가운데 첫 5G스마트폰이다.
출고가격은 400달러 이하로 알려졌다. 램과 저장공간은 각각 6GB, 128GB를 지원한다.
후면에 표준 64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심도 200만 화소, 접사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전면에는 표준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실렸다.
화면 크기는 6.67인치, 화면비는 20:9에 이른다. 노치(카메라 또는 센서를 위한 여백) 없이 카메라 구멍만 있는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동영상 중심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 편집할 수 있는 기능 ‘LG 크리에이터스 킷’도 제공된다.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하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ASMR(자율감각 쾌락 반응) 녹음, 동영상 속도조절(타임랩스 컨트롤)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K92 5G는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하기도 했다. 저온, 습도, 고온, 진동, 낙하 등에 관한 시험을 통과해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본격적 5G시대를 맞아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북미에서 5G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여러 5G스마트폰을 현지에 출시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V60씽큐, 벨벳, 윙 등을 선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