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미국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대응체계를 갖췄다.

금융위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 미국 대선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 열고 비상대응체계 갖춰

▲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사무실.


미국 대선 개표동향에 따라 주요 국가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4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하지만 금융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해외국가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데다 미국 대선결과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이끄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 사무처장은 "국내외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시장 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장 참가자들도 차분히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기관은 미국 대선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점검체계를 유지하며 대응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6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금융시장 동향 점검회의도 개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