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빈소 취재기자 코로나19 확진, 조문갔던 홍남기 조성욱 격리

▲ 4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방문한 취재기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10월26일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취재기자 1명이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회장의 장례식장에는 1천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고 확진자는 10월27일 첫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다른 기자 2명도 3일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시청 2층 기자실과 브리핑룸이 폐쇄되기도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장례식장 방문자 가운데 다른 추가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부처 관계자들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6일 장례식장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