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직장인 고객을 늘리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모바일 투자정보서비스 엠클럽(m.Club)의 직장인 가입비중이 2019년 14%에서 2020년 45%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투자정보서비스 '엠클럽' 직장인 가입비중 45%로 늘어

▲ 미래에셋대우 로고.


엠클럽은 미래에셋대우가 실시간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4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비대면문화 확산 등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직장인 비중이 높아지면서 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엠클럽의 가입도 증가한 것으로 바라봤다.

실제로 9월까지 미래에셋대우 비대면 다이렉트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 중 직장인 비율은 2019년 42%에서 올해 62%로 크게 증가했다.

여성직장인 투자자 비중이 28%에서 39%로 늘었고 나이대별로는 3040세대 직장인이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신규 직장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금액 규모를 살펴보면 500만 원 미만 35%, 500만 원~1천만 원 미만 9%, 1천만 원~3천만 원 미만 15%, 3천만 원~1억 원 미만 16%, 1억 원 이상 25% 등이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중복투자한 고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3배 수준인 전체의 15%였다. 고객 대부분이 국내주식으로 투자를 시작했지만 해외주식을 추가로 거래한 고객이 증가하면서 중복거래 비중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엠클럽서비스 가운데 투자패턴을 분석하고 보유종목을 진단해 주는 '닥터 빅의 투자진단'과 투자수익률 상위 1%의 매매 종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초고수의 선택' 등 서비스의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엠클럽 이외에도 투자정보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머니'에서 '주린이를 위한 실전투자 따라하기', '글로벌 슈퍼스탁',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