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한국판 뉴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KOSPO(한국남부발전)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를 열어 지역균형 발전과 수소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신규과제를 발굴했다고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는 사장을 의장으로 경영진과 주요 간부가 한국판 뉴딜 관련 전략을 세우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휴먼·세이프티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그린뉴딜분과는 △경남 합천군과 주민청원형 융복합 청정에너지단지 조성 △부산 남구청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친환경 인프라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 주도 가상발전소 실증연구사업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뉴딜분과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기관 협업공간 공동구축으로 기술혁신 창업생태계 육성 △부산시와 함께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전력그룹사 공동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구현 등을 진행한다.
휴먼·세이프티분과는 △교육기관 합동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체계 마련 △지역대학교 산학협력 에너지창업 교과목 개설 등이 주요 과제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탄소 수소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소 생산기술 사업모델 개발에 힘을 쏟기로 결정했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지역균형 뉴딜 실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에 힘쓰고 수소 생산기술 개발 등 지속적 수소경제 활성화 과제 발굴로 한국판 뉴딜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