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전 한국카지노협회 부회장이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카지노업체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GKL은 30일 임시주주총회을 열어 이기우 전 한국카지노협회 부회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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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우 GKL 신임 사장. |
이로써 GKL의 사장 공백은 두달 만에 해소됐다. 이 사장의 임기는 2018년 11월까지 3년이다.
이 사장은 행정고시 19회 출신인데 ‘홍보통’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이 사장은 미국 주재 한국대사관 홍보관,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 공사, 한국카지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이 사장은 1952년 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미국 시라큐스대학원에서 행정학과 정치학 석사를 졸업하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수료했다.
그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국방부, 공보처 해외공보관, 청와대 정무수석실, 토론토 총영사관 홍보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홍보관, 뉴욕 총영사관 홍보관, 러시아 대사관 문화원장 등에서 근무했다.
임병수 전임 사장은 10월13일 임기를 1년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