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2020-11-02 08: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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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자체 광고 솔루션을 개설하고 비대면 콘텐츠 소비량과 기부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사장.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일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 8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아프리카TV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0월30일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프리카TV는 광고주와 BJ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체 광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광고 솔루션은 2021년 상반기에 열 것으로 예정됐다.
김 연구원은 “광고주들이 원하는 이용자와 콘텐츠에 맞춤형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돼 광고 단가와 광고주 저변 확대에 긍정적이다”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상 콘텐츠 소비량이 많아지고 기부경제(별풍선) 매출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2020년 3분기 아프리카TV 기부경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395억 원으로 객단가, 활동중 BJ, 기부하는 사용자 수 등 모든 지표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맞물려 돌아온 사용자들이 잔존하고 보편화된 BJ 기부문화 등으로 지속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아프리카TV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17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30.2%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