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제일기획이 디지털 광고를 중심으로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제일기획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제일기획 주가는 20일 2만17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신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국내외 모두 상반기가 바닥으로 보이며 디지털광고 중심의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제일기획은 4분기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 등의 매출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광고를 대행하며 성과를 내고 중국에서도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디지털 광고 비중이 높고 판관비 효율화 작업으로 성장할 때 레버리지가 크다”며 “미디어산업군에서 실적 반등의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제일기획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450억 원, 영업이익 20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3.9%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