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이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두산연강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제11회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에 연출가 윤혜숙 씨와 미술부문에 미술작가 김경태씨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 (왼쪽부터) 공연부문 수상자 윤혜숙 연출가와 미술부문 수상자 김경태 작가. <두산> |
수상자들에게는 모두 2억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두산연강재단은 각각 상금 3천만 원과 함께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8천만 원가량의 신작 공연 제작비를,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6천만 원가량의 두산갤러리 서울 전시 비용을 지원한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려 연강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된 상이다.
두산연강재단은 공연과 미술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아래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지원한다.
공연부문 수상자 윤혜숙씨는 "앞으로 기대한다는 차원에서 주는 응원의 상이라서 다른 상보다 의미가 깊다"며 "평소 흠모하던 역대 수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미술부문 수상자 김경태씨는 "성원과 기대에 힘입어 더 좋은 작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이 상이 우리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분들께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