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0-10-15 08:33:33
확대축소
공유하기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걸그룹 니쥬의 12월 정식 데뷔를 향한 기대감에 힘입어 내년부터 실적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4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2월2일 정식 데뷔를 앞둔 9인조 걸그룹 '니쥬'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니쥬는 지난 6월 디지털 싱글로 미리 데뷔해 유튜브 조회수가 이미 1억3천억 회에 이르렀다"며 "앞서 8월 일본 레코드협회 스트리밍 5천만 회 인증을 받아 데뷔 성적을 향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어 트와이스에서 니쥬로 걸그룹 명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보이그룹 활동량은 아쉬운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8인조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간판 보이그룹 GOT7은 4월 누적 앨범 판매량 45만 장을 보인 뒤 활동이 없는 상황이라 4분기 리백 앨범(이미 발매한 앨범에 노래나 뮤직비디오 등을 담아 재발매한 앨범) 출시에도 연 100만 장은 판매하기 어려울 것이다"면서도 "스트레이키즈는 9월까지 누적 앨범판매량 86만 장을 달성한 데다 11월 일본컴백까지 확정돼 연 100만 장 판매량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53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5%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