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트위지 1800대를 수출했다.

르노삼성차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 르노트위지를 9월까지 세계 20여개 국에 1798대 수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초소형 전기차 '르노트위지' 생산 1년 만에 1800대 수출

▲ 르노트위지. <르노삼성자동차>


같은 기간 국내에서는 978대가 팔렸다.

르노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임에도 안전성을 강화한 강판 프레임과 4점식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당초 르노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됐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으로 변경됐다.

르노삼성차는 이를 위해 부산 공장 안에 생산부지와 생산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 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하고 있다.

부산 공장은 9월부터 소형SUV인 XM3의 유럽 수출을 위한 생산도 진행하고 있다.

이해진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은 “현재 르노트위지와 QM6는 물론 향후 XM3까지 세계 소비자들이 ‘메이드 인 부산’ 자동차를 특별히 더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