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에 상장된 카지노 공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2일 강원랜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9일보다 7.34%(1600원) 급등한 2만3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카지노 공기업주 강세, 강원랜드 7%대 뛰고 GKL 4%대 상승

▲ 강원랜드 기업 로고.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조정하면서 강원랜드가 제한적으로 일반 카지노영업장의 문을 연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랜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750명만 제한적으로 카지노 입장을 허용하며 영업을 재개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주가도 크게 올랐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주가는 4.55%(550원) 상승한 1만2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전력공기업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1.56%(400원) 하락한 2만5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전력기술 주가는 0.6%(100원) 내린 1만6700원으로,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0.28%(100원) 빠진 3만58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전력과 한전KPS 주가는 제자리걸음했다. 

한국전력과 한전KPS 주가는 각각 직전 거래일과 같은 2만1100원, 2만7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