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에게 저렴한 시세로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 10개 지역에서 서울리츠 소유의 행복주택 404세대에 입주할 사람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 서울리츠 소유의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서울 공덕SK리더스뷰(왼쪽)와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 |
행복주택은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 404세대의 계층별 세대 수를 살펴보면 청년 206세대, 신혼부부 120세대, 고령자 66세대, 주거급여 수급자 12세대다.
지역별로는 성북구 162세대, 은평구 73세대, 마포구 56세대, 서대문구 32세대, 송파구 30세대, 종로구 20세대, 강동구 12세대, 성동구 9세대, 영등포구 7세대, 중구 3세대 등이다.
전체 물량 가운데 신규 공급은 224세대, 재공급은 180세대다.
서울리츠 행복주택의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 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결정됐다. 같은 면적이라 해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다른 금액을 적용한다.
기준 임대보증금은 3200만 원대에서 1억4500만 원대 사이, 매달 내는 임대료는 22만3천 원에서 52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청약신청은 10월13일부터 10월15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이나 모바일 청약으로 받게 된다.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정해 15일 하루 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도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