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안마의자 신제품 'LG힐링미 몰디브'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안마의자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9일 음성인식 및 체형 맞춤 안마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안마의자 ‘LG힐링미 몰디브(모델이름 MH60G)’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힐링미 몰디브는 척추 모양에 맞춘 S자형 프레임과 허리부터 엉덩이 모양에 맞춘 L자형 프레임을 탑재했다.
기존 제품은 안마 부위가 목부터 엉덩이까지지만 신제품은 허벅지까지 넓어졌다.
LG전자는 신제품이 고객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안마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힐링미 몰디브는 사용자 어깨 높이와 다리 길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안마의자 폭과 길이를 조절한다.
LG전자 안마의자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안마의자를 사용하면서 음성만으로 안마 코스나 안마 세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팔걸이에 있는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알림음이 나온 뒤 “몰디브 힐링” “테라피”와 같은 안마 코스나 “상체 세게” “하체 약하게” 등 안마 세기를 말하면 안마의자가 그에 맞춰 동작한다.
안마 코스는 모두 10가지에 이른다. 소음은 몰디브 힐링 코스 기준 40데시벨 수준이다.
힐링미 몰디브는 사용자 몸을 데워주는 온열시트, 안마를 받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일시불 기준 4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렌털 이용료는 월 9만9900원이다.
사용자가 가전관리 서비스 케어솔루션에 가입하면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제품을 관리해준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안마의자가 온가족을 위한 건강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양한 편의기능을 바탕으로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