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계열3사의 합병계획을 내놨다.
28일 오전 9시33분 기준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23%(8500원) 상승한 11만1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2.17%(1900원) 오른 8만9600원에, 셀트리온 주가는 0.58%(1500원) 높아진 26만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25일 계열3사의 합병을 공식화하고 합병을 위한 준비차원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설립과 관련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적격합병 요건이 갖춰진 뒤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추진해 2021년 말까지 지주회사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시점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셀트리온그룹의 합병 추진은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제약의 시가총액(약 3조7천억 원)이 셀트리온(약 35조 원), 셀트리온헬스케어(약 13조 원)보다 저평가된 만큼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는 시선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