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9-24 16: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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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대, 코스닥지수가 4%대 떨어졌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54포인트(2.59%) 빠진 2272.70에 거래를 마쳤다.
▲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54포인트(2.59%) 낮아진 2272.7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기술주 급락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미국 법무부의 IT 기업 규제안, 부양책 합의 지연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아시아 증시와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전환하면서 2200대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전날보다 330.65포인트(3.02%) 떨어진 1만0632.99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히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일 0시 기준으로 125명으로 늘어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5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54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9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7%), 네이버(-0.84%), 삼성바이오로직스(-4.54%), LG화학(-3.02%), 현대차(-4.46%), 셀트리온(-6.02%), 카카오(-3.69%), 삼성SDI(-6.07%) 등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84%)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6.50포인트(-4.33%) 급락한 806.9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8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21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