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스 타이어 e-NIMF’는 비공기압 타이어로 공기를 넣지 않고 타이어 자체 형상만으로 차량의 하중을 견디고 충격을 흡수한다.
대개 공기압 타이어는 오래 쓰면 바닥면이 마모돼 폐기하거나 교체해야 하는 데 비공기압 타이어는 바닥 면만 바꾸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비용도 아낄 수 있다.
비공기압 타이어는 공기압 타이어와 비교해 내구성능이나 소음진동, 회전저항 등 기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금호타이어는 수많은 시험과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타이어 살(스포크)을 개발해 공기압 타이어와 비슷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타이어 e-TOPS’는 공기압 타이어와 비공기압 타이어의 장점을 혼합해 만든 타이어로 안쪽 일부분에 공기를 넣어 공기압 타이어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지면과 닿는 바깥쪽은 바닥면과 살을 통해 공기가 새는 것을 막았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이미 수년 전부터 미래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어리스 타이어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DEA 디자인상은 1980년부터 시작됐으며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에 따라 제품의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독일의 ‘iF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에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