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과 정용왕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이 1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회의실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위탁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경기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한다.
NH농협은행은 18일 수원시 팔달구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회의실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위탁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정용왕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최초로 위탁보증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21일부터 대출금액 5천만 원 이하의 경기도 소재 소상공인(신용등급 5등급이내)들은 지역보증재단 방문 없이 NH농협은행 215개 영업점에 보증신청을 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신청서류 접수·심사(현장실사 포함)·대출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른 대출규모는 100억 원으로 NH농협은행이 2020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출연금의 일부를 재원으로 한다. 코로나19 재확산 등 사회·경제적 상황과 경기도 및 재단의 소상공인정책 등에 따라 확대 시행도 가능하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용왕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위탁보증 협약으로 도내 소상공인에게 다른 금융기관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며 “경기도 소상공인 정책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NH농협은행이 지역사회에 더욱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9월 기준 15만8천여 건, 11조6238억 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