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엠앤디 주가가 올랐다. 장중 상한가를 달리기도 했다.

나라엠앤디는 LG화학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다.
 
나라엠앤디 주가 뛰어, LG화학 배터리 분할의 수혜 기대받아

▲ 나라엠앤디 로고.


17일 나라엠앤디 주가는 전날보다 17.43%(1260원) 높아진 8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라엠앤디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출품 등을 생산한다.

자회사 나라엠텍과 중국 및 폴란드 법인을 통해 LG화학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과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자동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전지, 소형전지 등 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사업부 분할을 놓고 “전지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이 사업부문의 전문성 및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 특성에 맞는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업부 분할효과로 LG화학의 배터리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관련 부품을 거래처인 나라엠앤디의 공급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