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생활이 늘어나며 가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비대면생활에 가전수요 대폭 늘어"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LG전자 목표주가 1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LG전자 주가는 9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해외여행 등이 어려워지며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LG전자는 또 다른 언택트 수혜주”라고 바라봤다.

코로나19로 프리미엄 가전수요가 늘며 LG전자의 가전(H&A)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2019년 15%에서 올해 17%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레드(OLED)TV 수요도 커져서 올해 올레드TV 매출비중도 지난해보다 크게 뛸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의 올해 하반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신가전과 프리미엄 가전의 수요 증가로 가전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4.8%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 상향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5조4420억 원, 영업이익 3조71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