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중소형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실적 증가 기대를 받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3분 기준으로 쎄미시스코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9%(2520원) 오른 상한가 1만9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쎄미시스코는 2인승 전기차 ‘이브이 제타(EV Z)’를 17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브이 제타는 최대출력 33킬로와트(kW) 모터와 26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환경부 도심주행모드 기준 233.9km(복합연비기준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쎄미시스코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 수명은 8년 또는 주행거리 12만km까지 보증하고 고속충전과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신차의 효용성을 내다본 렌터카업체 등이 이미 수백 대의 예약주문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쎄미시스코는 2021년 말까지 최대 3500대가량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