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S는 코로나19와 정부의 디지털뉴딜정책 등으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S 주식 매수의견 유지, "디지털뉴딜정책 덕에 사업확대 예상"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SDS 목표주가를 2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인인 11일 삼성SDS 주가는 17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S는 관계사들을 기반으로 수년 동안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체제를 구축하였으므로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디지털뉴딜정책으로 삼성SDS의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제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전환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비즈니스모델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 의사소통, 관계 등에서 새로운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생산과 소비를 연결해주는 스마트물류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삼성SDS의 스마트물류 플랫폼인 ‘첼로’의 확대가 예상됐다.

첼로는 세계 40여 개국, 60여 개 운영거점에서 다양한 물류 파트너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적의 운송수단과 배송사를 선별해 글로벌 판매자들에게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정부의 디지털뉴딜정책도 삼성SDS의 사업확장 기회가 될 수 있다.

디지털뉴딜의 핵심 내용은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4가지로 나뉜다.

삼성SDS는 디지털뉴딜 가운데서도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K 사이버 보안체계,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등의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시장이 커지는 환경에서 정부의 디지털뉴딜정책 추진에 따른 성장성 가시화 등이 삼성SDS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