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인천 북항 3부두의 운영사를 모집한다.
인천항만공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북항 3부두를 운영할 신규 TOC 운영사 모집공고를 11일부터 10월20일까지 게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북항 3부두는 2021년 2월 비관리청항만공사의 투자비 보전이 종료되면 TOC부두로 전환된다.
TOC는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른 부두운영회사를 말한다. 신규 TOC 운영사로 선정되면 북항 3부두의 임대시설을 전용해 사용할 수 있다.
북항 3부두는 2만 톤급 선박의 접안능력과 66만 톤의 하역능력을 갖추고 있다.
임대시설은 대지면적 7만969㎡로 에이프런(계류시설과 창고 사이의 빈터), 야적장, 변전실, 경비실 등이 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회사는 21일 10시부터 17시까지 사업 신청서류를 인천항만공사로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신청자격은 항만하역사업등록을 한 업체다. 임대기간은 5년이며 임대료는 항만운송사업법시행규칙 제28조에 따라 산정한다.
사업계획서 등의 제출자료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평가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여부는 10월26일 이후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운영사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시스템 입찰 공고문 또는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