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폴드2 한정판 구매신청에 국내만 23만 명 몰려 인기

▲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이 협업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삼성전자>

삼성전자 최신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의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판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에 관한 추첨 구매 신청을 7일부터 8일까지 받은 결과 국내에서만 23만 명 이상이 응모했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5천 대로 한정돼 있다. 국내 배정 수량은 1천 대 미만으로 예상돼 경쟁률이 수백 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정판 가격은 396만 원으로 온라인 추첨 방식을 통해 판매된다. 일부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는 한정판을 500만∼1천만 원에 되사겠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갤럭시Z폴드2 일반 모델도 비교적 흥행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2의 국내 초도물량은 이동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을 합쳐 1만 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전 제품 갤럭시폴드 때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2 공개 이후 성능, 디자인이 호평을 받아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며 “제품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톰브라운 에디션을 통해 호기심을 지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